1302만명을 동원한 '괴물'의 속편이 등장한다고 난리다.
대한민국의 역대 흥행 1위 영화 '괴물'의 속편 '괴물2'가 청계천을 배경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영화를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들의 집중도가 대단하다.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괴물2는 “제작비 110억여원이 투자 될 예정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청계천에서 장사하던 분들(노점상)을 끌어내고 새로 만들었던 청계천(하류에서 상류로 물을 퍼 올리는 하천)을 배경으로 각종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회 소시민과 경찰, 철거반장등 사회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괴물의 전작이 가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
'괴물 2'는 만화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를 겸하고 있는 강풀(본명 강도영)씨가 맡아서 화제가 되고 있고,
팬이나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풀씨는 인터뷰에서 '괴물 2'는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 관계에 얽힌 인간들이 마찰을 빚어내는(사실 아픔과 슬픔을 겪은 사람들은 청계천에서 노점상을 하셨던 분들이 아닌가?)가운데 철거과정에서 괴물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괴물과 맞선 인간들의 사투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연 괴물은 이명박의 재개발이 아닌 괴물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매달 5억여원이 투입되는 청계천 운영비, 지금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시기이다.
강풀과 청어람사는 전편 '괴물'과는 다른 속편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청계천으로 아픔과 슬픔을 겪었던 사람들 편에서 보면 조금 비합리적이고, 청계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발표는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괴물2'에서는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력하고 지능화된 괴물이 여럿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2009년을 목표로 올해에는 배우 캐스팅작업과 시나리오작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 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래는 괴물(2006)을 보고 적은 짧막한 메모를 옮겨봅니다.
개인적인 영화평이다 보니 주관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
외국영화제에서 언급되고, 국내에서도 최다관객을 경신한 모양이다.
천만이 넘을 무렵에 극장에 가서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그래픽이 좀 난무하는 듯 해서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좀 더 세밀한 작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랄까?
음악은 적시적소에서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공존성을 보여주었지만, 편집에 있어서는 극과 극을 연결하는 부분이 뻔하기도 했고, 스릴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재미가 없었다.
어떤 상황이나 현장이 재미가 있고, 흥미를 주려면 재미있는 광경과 연기가 필요한 법인데...
괴물은 너무 안전한 보행도로에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부모에게 이끌리듯...
그렇게 관객의 시선과 평론가의 시선을 거스르지 않고 흐르기만 했다는 점이 실망이다.
그렇다고 영화가 나쁜 점을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피식 웃음도 났고 날이 서지 않은 맨바닥을 걷는 무당처럼 괴물은 그렇게 끝에
다다르다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있었다.
끝이 났어도...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한국영화의 병폐에 다시 마침표를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 사람마다 다른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괴물은 뛰어나고 사람도 많이 불러 모았지만 그리 뛰어난 영화이거나 오래 남게 만든 영화는 아니다.
아쉽다라는 한마디가 딱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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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봉준호 감독 "나도 무플에 상처 받았다"
2008/05/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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