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공연장에 가십니까?
저는 가끔 공연장에서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곤 합니다. TV를 즐겨보지 않는 저는 공연장에서 그 순간에 소멸되는
공연을 보면서 흥분하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오늘 본 서울 광화문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경찰의
완벽한 Show가 연출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컨테이너 Show를 펼친 정부와 경찰. 그리고, 오후에는 태극기와 소화기 Show, 밤에는 거센 함성과
울림, 촛불과 행진, 그리고, 비폭력 평화시위의 Show가 펼쳐진 것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인터넷뉴스를 보면서 낮은자세에서 국민을 섬기겠다는 정부에서 컨테이너로 출근길과 퇴근길을
미리 방해하고 해외토픽에나 나올 일을 자행 하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되었는데 퇴근 할 무렵 본 뉴스에는
태극기에 구리스를 정성스레 발라서 컨테이너 붙여놓고 떼는 Show 덕분에 국민들이 더더욱 평화적인 시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특하죠?
저녁 7시가 넘어서 서울시청 앞에서 지인들을 만났고, 보수단체에서 열었던 행사의 사진을 몇 장 담았습니다.
이 때쯤 정운천장관이 문화제 현장을 들렀다가 쫒겨난 Show가 또 한 번 있었습니다.
보수단체의 성격은 두가지로 볼 수 있었는데 하나는 노인정에서 오셨나? 싶을 정도의 연세가 많으신 분들
300여명과 기독교 단체에서 오신 젊은 분들 50여명이 전부인 집회였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나자 반정도 인원이 줄고...그 다음은 제가 광화문 4거리로 자리를 옮겨서 정확하게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알기 어렵네요.
아래는 보수단체의 집회 장면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8시가 되면서 진보신당의 칼라TV 관련 행사를 보고 9시가 되서 집회의 메인장소였던 광화문사거리로 자리를
옮겼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200미터를 움직이는데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9시가 넘어서 수많은 인파가 서대문, 종로로 양분해서 행진을 시작했고, 서대문으로 간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독립문에서 경찰의 저지선에 막혔고, 종로로 간 참가자들은 안국동사거리까지 행진 할 수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보니 종로쪽은 종로3가까지 문화제에 참가한 분들이 손에 들었던 초를 중앙차선에 모두
가지런히 모아서 마음을 모아서 국민이 원하는 것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던 시각이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는데 그때까지도 수만명의 문화제 참가자들이 각자의 마음을 모아서
정부에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아고라 회원들은 인간띠를 만들어서 정부가 만들어 놓은 컨테이너박스와 경찰들 그리고 문화제 참가자들의
충돌을 방지하고, 비폭력을 외치면서 평화시위에 동참했고, 가수 안치환님과 양희은님, 영화배우 문소리님이
문화제에 참가하여 시민들을 감싸주고 함께 노래도 해주는 등 문화제의 성격은 무척 평화롭고 진지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촛불문화제의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어떤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특별한 코멘트는 달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느낀 사실이지만 조.중.동 보수 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과격하고 폭력적인 시위는 없었습니다.
또, 어떤 국회의원께서 말씀 하시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백수이고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촛불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 피우고 아름답게 평화롭게 불 타오른 밤이었습니다.
Show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바뀔 때까지...재협상을 하는 날까지...
Show must go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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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미국의 토마토 공포
2008/06/11 11:03
미국의 토마토 때문에 공포에 질렸다고 합니다. 4월 중순 이후 미 전역에서 167명의 환자들이 살모넬라균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한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토마토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한나라당이 좋아하는 확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미국 인구는 대략 3.1억명이고 감염자는 167명이며 이들은 4월 중순 이후부터 생긴 환자들로 1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미국인들은 토마토를 먹어왔습니다. 토마토를 두 끼를 먹으면 한 끼를 먹을 때보다 감염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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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슈터 2008/06/11 10:28
1편과 2편 모두 잘 봤습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일을 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이렇게까지 평화적으로 진행된 것을 보니, 제가 한국사람인 것이 참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2mb과 어 모씨 그리고 뉴라이트 바보들한테는 참 뭐라고 해야 할지..ㅋㅋㅋ-
monopiece 2008/06/11 13:01
모든 분들이 각자일을 열심히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일 때문에 많은 참석을 못했구요...^^
그 일에는 가정일도 있고 직장일도 있고...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보수단체 행사는 참 보기 민망하기도 했고, 방해하고 싶지도 않을정도로 조용히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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