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언젠가는 성공하리...

물론 실패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9월 결혼 이전에 결혼긴급자금을 만든 것은 운도 따랐지만
수익을 내면 빠지고, 빠진 주식 중 우량주에 속하는 종목을 산 후 다시 수익을 내면 빠지는
이른바 '내멋대로 묻지마 알뜰투자'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단타라고 할 수 있지 뭐..ㅡ.ㅡ;;

주식초보...나같은 사람들이 빠져서는 안되는 것에 대해 설명한?
냉정한 글을 하나 소개할까 해서 new post 버튼을 클릭했다.

아래는 팍스넷에서 가져온 '개미들 계좌 깡통화 단계'의 절차를 나열한 글이다...
아마 주식 초보 때 한 번 가져온 성공때문에 추억에 젖어서 막무가내 막가파식 투자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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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세 상승장 중간에 신규로 들어옴..

2. 처음엔 우량주 위주의 중장투 한다고 설레발.. 진짜 사서 홀딩해서 좀 먹음.. "초심자의 행운"도 따라줌..

3. 주갤과 팍스넷을 알게됨.. 가서 보면 20%, 30% 먹을때 몇주만에 200%, 300% 먹은 얘기들이 나옴.. 귀가 팔랑팔랑..

4. 우량주 정리. 잡 급등주의 세계에 발을 담굼.. 여기서 99% 계좌 반토막을 향해 ㄱㄱ씽~ 한두번은 급등주로 상 2~3번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 물림.. 하루 -30% 2번이면 반토막 어익후 감사~

5. 개잡주에 손대면서 반토막난 계좌에 대해 이제 목표는 "원금회복 씨밤바"로 바뀜.. 여기서 시간적 여유마저 잃어버림.. 이때쯤이면 장은 상승장에서 단기 조정장이나 중기 하락장으로 전환.. 고로 주갤과 팍스넷에는 하루에 100%씩 먹는 옵션쟁이들의 글을 보게됨..

6. 이제 워런트나 옵션으로 전환, "단기간"에 "원금회복"을 하기를 원함.. 콜과 풋중 주로 풋으로 가는데 이게 초보의 심리상 풋으로 몰릴수밖에 없는게 단기 조정장에서는 잠재되어 있는 온갖 악재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시장은 이 각각의 악재들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반영하는 경향으로 인해 세상이 곧 망할것 처럼 보임..
(여기서 하나 첨언하는데, 원래 하락장, 조정장에서 각 악재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상정하는데 이게 최악의 상황으로 갈 확률이 극히 적다는걸 왜 다들 간과하는지 잘 모르겠음..)

7. 자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반영했는데, 막상 까보니 나쁘긴 하지만 최악은 아님.. 고로 슬슬 반등.. 그러나 개미들, 나쁜데 왜 올라?? 훼이크다;; 풋에 집착.. 혹은 단기추세매매한답시고 하루에도 12번씩 콜과 풋을 반복하면서 사고팔고... 여기서 간단한 산수.. 한번 50%먹고 한번 50% 잃고를 반복하면??
100 - 150 - 75 - 102.5 - 51.25 - 76(대충) - 38.... 0을 향해 치달가 가는 계좌... 슬슬 계좌는 -90%을 향해 달려감...

대충 이런 단계라고 생각함.
부동산에 투자 한다는 생각으로 괜찮은 종목 묻어두시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은 될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부자 되시구요...건강 조심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팍스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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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도 좋지 않고, 부실회사에 투자하는 것, 테마주에 빠지는 것, 잦은 매매만 하지 않으면
주식투자 만큼 재테크에 도움 되는 것도 흔하지 않겠지만...정작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항들과 적절한 종목을 고르는 것이 절대로 만만치 않다.

내년에 내 계좌에도 해가 좀 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