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준비에 관하여

여행 준비를 찬찬히 하고 있다. 아이가 봄방학이어서 학원을 1~2군데 다니고 있어서 잠에서 깨면 학원 준비물을 챙긴다. 회사를 약 반 달정도 쉬게 되었다. 재충전의 기회이기고 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도 해 볼 생각이다. 어제는 꿈에서 봤던 이야기를 새벽에 휴대폰에 기록했다. 신기했다. 왜? 적을 생각을 했을까? 

도쿄의 커피 - 2018 도쿄출장

기획일을 하다보니, 색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항상 필요하다. 그리고, 실제로 시스템이나 플랫폼 등이 존재하는지 궁금한 경우가 많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일본여행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주로 하는 일은 여행일정을 정리하고, 교통편을 알아보고, 밥을 정한다. 간식도 정하고, 여행지의 유명한 곳을 알아본다. 

후기는 어떤지? 그 가게나 점포의 친절함은 어떤지? 수많은 검색에 의존한다. 일본 음식점의 경우 타바로그 같은 정보를 통해서 음식점의 다양한 정보를 얻는게 가능해 졌다. 또한 구글 지역가이드 덕분에 우리는 각 지역의 장소에 대해서도 이제는 정보의 활용이 간편해졌다.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교통 패스와 관련한 것이었다. 오사카의 교통패스는 종류도 많고, 각각 사용법이 달라서 애를 먹었다. 오사카 여행이 초행길이기도 하고, 관련한 정보가 세밀하게 나타난 경우가 거의 없었다. 패스를 가장 잘 정하는 방법은 여행일정과 패스가 찰떡 궁합인지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교토, 고베를 여행하고 싶다면 간사이 쓰루패스, 오사카 중심으로 이동한다면, 주유패스와 1일승차권(지하철, 버스) 등이 필요하다. 또한 부모님과의 동반 여행인지? 아이가 어려서 많이 걷지 못한다면 주유패스보다 1일 승차권을 구입하는게 유용하고, 도쿄의 충전식 카드인 스이카와 같은 오사카 충전카드인 이코카를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오사카시 - 구글지도

오사카의 주된 여행 루트는 다음과 같다. 

간사이 공항 - 오사카 시내 - 교토, 고베, 나라 등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난카이선 라피트 열차인데 간사이 쓰루패스를 이용하면 일반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특급은 510엔 추가하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천원을 내고 10분정도 먼저 도착하는 열차를 이용할 것인지는 고민해야 한다. 일반과 특급열차의 차이가 별로 없다. 라피트의 경우 출발 순서대로 도착하기 때문이다. 특급의 장점은 인터넷 사용과 시선을 앞에두고 간다는 것 정도다. 

오사카의 맛집은 유투브를 보고, 구글에서 지역 가이드를 통한 별점, 타바로그 같은 사이트를 참조하면 좋다. 솔직하게 네이버, 다음의 블로그들의 글보다 신뢰도가 높고, 객관적인 평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블로거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주관적인 평가가 모인곳에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행지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아주 단순하다. 3박 4일 일정동안 쇼핑, 산책, 관광, 온천 등 자신과 일행의 의견을 모아 정리하면 된다. 우리 가족의 경우 내게 일임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코스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 

1일차. 나라 지역

2일차. 교토 지역

3일차. 오사카 지역(남부)

4일차. 오사카 지역

1-2일차에는 간사이 쓰루패스를 이용, 3일차에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 4일차에는 오사카 1일 승차권을 이용하고 공항까지는 라피트 열차를 이용하는 교통편을 예약했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예약을 해 놓으면, 바우처가 도착하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찾으면 된다. 

여행은 미리미리 준비하자!

숙소는 미리 3개의 호텔을 약 1달 전 예약해 두고, 일주일 전에 가장 싸게 나오는 숙소, 수영장,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예약했다. 여행 일정은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가능하고, 특히 날씨에 따라서 실내 쇼핑몰이나 테마파크를 선정하면 된다. 

오사카의 경우, 한국인이 상당히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맛집과 여행스팟이 준비되어 있어서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큰 문제가 없음을 발견했다. 오사카 여행,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일본 여행 커뮤니티나 여러 블로그를 살펴보고, 준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