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시 카페(ReFresh Caffe) - 올림픽공원 맛집으로 충분하다!

진작 홍보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반 년이나 지나서 지키게 될줄은 몰랐다. 잘 다니던 직장인이었던 동생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뒀다. 그리고 카페를 오픈하겠단다. 아니 오픈직전에 이야기를 했다. 아마 전에 이야기 했으면 못하게 했거나 말릴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와 오빠는 그렇게 두 눈 다뜨고 있는데 동생이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 자리를 알아보면서 인테리어 공사가 끝날 때 쯤 카페 오픈을 알게 되었다.

 

 

한 편으로는 대견하지만 도움을 크게 못줘서 참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그렇다고 블로그나 사진 많이 찍어서 홍보를 해준 것도 없고 다만 커피 몇 잔 팔아준게 전부니 미안한 마음 가득하다. 이런게 가족인가? 싶기도 해서 동생에겐 별 말 못하고 지낸다.

 

리프레시 카페라는 동생이 오픈한 커피전문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조금은 객관적으로 전하고,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를 전하고 마칠까 한다. 모던하면서 클래시컬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대형 커피전문점이 많은 곳에 겁도 없이 맛으로 승부하겠다 했다. 

 

유명 커피 브랜드도 아라비카100 과 다른 원두를 섞어 사용하지만 리프레시 카페에서는 아라비카100만 고집한다고 했다. 사실 커피전문가도 아니고 잘 모른다 싶었는데 이런! 아라비카100만 사용한 커피의 맛은 커피빈 커피처럼 뭔가 진하고 달랐다. 한편으로는 많은 커피 전문점이 많이도 남겨 먹고 있구나 싶었다.

 

출사표를 던진 것도 대견했지만 고가 정책으로 단골을 사로 잡겠다고 확고한 포부를 밝혔을 때는 멋졌다. 하지만 작은 가게이긴 하나 CEO의 생각처럼 가게가 운영되진 않았다.  3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고 다시 물어보니 상황은 악화된지 오래였다. 가게, 장사는 처음인 동생이 뭔가를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전략이 바뀌어 있는 것으로 보고 또 대견했다.

 

아래는 리프레시 카페의 사진들. 카메라 설정이 잘못되어서 흔들린 사진이 많아 세피아 모드로 변환.

 

 테라스 좌석, 내부 전경

 

 내부 유리벽면 좌석 모습

 

 

 

 카운터 옆, 인테리어 장식품

 

 

 

 정문 입구에서 유리 벽면 좌석의 모습

 

 

 정면 앞 좌석에서 내부 카운터 모습

 

 

 

정문 입구 옆 좌석에서 촬영한 내부 전경

 

올림픽공원의 진정한 맛집으로 거듭나길 빈다.

 

리프레시 카페 블로그 - http://www.caffe-refresh.com/

 

리프레시 카페 정보 -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EB%A6%AC%ED%94%84%EB%A0%88%EC%8B%9C+%EC%B9%B4%ED%8E%98&x=0&y=0

 

진한 커피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들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