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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이 좀 바쁘게 돌아갑니다. 저만 바쁜게 아닙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바쁘시고, 경찰들도 아마 이명박대통령도 바쁘실 겁니다. 바쁘다고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점도 많습니다. 스트레스도 쌓이겠지요.
군에 보낸 아들이 전경한답시고, 시민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는 어머니의 심정은 또 어떠하겠습니까?
미안하게도 촛불시위에 참여하지 못한게 며칠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지 못하고 있는데 저번 주 금요일에는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강화도의 마니산에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파견근무의 명을 받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에 집중하고 매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후 6시가 퇴근시간이지만 퇴근을 하지 못하고 일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던 중 박근혜의원에 대한 뉴스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출판기념회'에 참석을 했다는 뉴스였습니다.(출판기념회라....)
발령을 받고 제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 제가 하던 일이 선배들에게 전해지고 다시 그 분들이 제가 하는 일을 하시겠지요. 사회는 늘 이렇습니다. 누군가가 일을 하다가 다른 사람이 자리를 채워주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정확한 비유는 아닙니다만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중에 톱니바퀴의 부품이 바뀌는 과정이랄까요?
박근혜의원의 '출판기념회' 참석으로 박근혜의원의 빈자리는 누가 채워줄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18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일을 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국회는 일하지 않은 의원들이
월급을 타서 자신의 국회의원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당탓을 하고 야당은 대통령과 여당을 지목합니다.
야당은 슬그머니 시민들(정확히 이야기 하면 학생들)이 벌여 놓은 촛불시위에 기대선 채 전경앞에 서 봅니다.
싸늘합니다. 반응이 차가워서 여기 서있는게 맞냐고 서로 눈치를 봅니다.
오늘입니다. 박근혜의원께서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기념하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출판기념회 이름이 '왜 박근혜 인가?'랍니다.
도대체 왜 출판을 했고, 제목이 이럴까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박근혜의원 국회의원과 한나라당의 수장으로
한 일을 떠올려 봅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괴한에게 습격당한 일로 기억됩니다.
박근혜의원 일을 제대로 한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법을 만들 수 있고, 없앨 수 있는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갖고
있는 분 입니다. 팬클럽도 있고, 측근 국회의원들이 친하다고 '정당' 비스므레한 것을 만들어서 응원합니다.
그 이름이 '친박연대'입니다.
복덕방도 아니고 '한나라당'에 복당하기 위해서 이명박대통령도 만나고 한나라당 대표들도 만납니다.
열심히 부채질을 하고 계신데 언제 복당 시켜주는지를 놓고 지들끼리 싸움질을 합니다.
'박근혜'라는 대안이 나오면서부터 '한나라당'의 대표까지 하신 분이 도대체 국민을 위해서 한 일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누가 알려 주실 수 없습니까?
언제 슬그머니 나타나서 '우리 아빠 박정희'라는 타이틀로 '한나라당'보스가 되었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지들끼리 잘 합니다.
방에 혼자 있으면 조언을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오늘 출판기념회에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있자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우리 '박근혜의원'께서 드디어 할 말을 하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합니다.
기자들이 좋아라 하고 적었을 겁니다.
박근혜의원은 치밀하고 괜찮은 조언만 모아서 발언 한 듯 보여집니다.
과연 박근혜의원은 누구에게 더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요?
지금 국민들은 박근혜의원에게 더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출판기념회가 먼저인지? 촛불시위가 먼저인지? 복당을 하는 것이 먼저인지? 쇠고기 재협상을 먼저인지?
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국민을 위하고 싶다면 촛불시위에서 시민들이 외치는 소리를 직접 듣길 바랍니다.
피로 물든 광장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그 무엇을 정부에게 요구하는지를 직접 찾길 바랍니다.
ps. 책이 얼마나 팔릴지 궁금합니다. 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ps 2. 사진인의 달동네 '레이소다'에서 촛불지지 관련 광고액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레이소다 회원이라면 독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래 주소입니다.
http://www.raysoda.com/Com/Note/View.aspx?f=A&t=807059
ps 3. 개인적으로는 죄송하게도 사진이야기를 많이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LCD 모니터가 고장이 나버려서 당분간은 사진을 많이 올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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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음...
2008/06/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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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가?
글을 쓰는 이유가 있어서기 보다는 현재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한 생각이 교차되는 부분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어제도 작은 충돌의 현장속에 있었고, 그 상황을 조금 유연하게 해보자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흥분한 것에 대한
뒷감당보다 무서운 것은 나중에 언급될 저의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니 잠이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촛불문화제의 장기화로 여러 사람들이 피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피곤함은 둘째치고, 보수와 진보로
나뉘었다는 우리사회의 언론들과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할 시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이고, 촛불을 들던 때와 지금 변한 것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답변을 제 자신에게 우선
해 봅니다. 그리고, 남들이 생각하는 이 부분에 대한 생각도 들어 보고 싶습니다.
왜 그 수십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뛰어 넘어서 광장에 모이고, 촛불을 들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각자 바쁘게 여가를 즐길 시간에 광장에 나와서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을까요? 왜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을 데리고
어른들이 촛불을 들고 있을까요? 정부의 정책과 예전에 질타했던 보수언론의 모습, 경, 검찰의 바뀐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시민을 위한 경, 검찰은 어딜가고 촛불을 든 민심을 물대포와 과잉진압으로 피를 흘리게
만들고 있는지, 뼈저린 반성을 한다던 이 나라의 대통령은 고시를 강행하고 시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엄정한 대처로 시민을 다 잡아서 혼내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국민을 섬기겠다던 한나라당과 대통령후보 이명박은 어디로 갔습니까?
작지만 큰 토론 매체로 불리우는 아고라는 그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뜻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논란거리가 있을 때 난상토론, 거리토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고라를 소유하고 이용하면서 더 한단계 큰 토론의 장과 의견을 모을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깃발을 각자 만들고 거리로 나와서 서대문과 인사동으로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뜻을 이루는 듯 해 보였지만 정부는 시민을 속이고, 정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아고라에서 촉발된 '조중동' 광고에 대한 불매운동을 기점으로 우리사회의 힘이 거대언론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와 토론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사실을 알아가는데 놀라운 소통의 근원지로 아고라를
꼽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지방,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간접적인 모임터와 수첩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사실을 눈치챈 조중동께서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정부도, 방송통신위원회도, 대통령도 좌시하지
않을겁니다. 여론과 사실을 안 대중은 무섭습니다. 시민들도 그런 억지를 가진 언론과 정부를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촛불문화제를 통해서 고시를 미뤄내고, 재협상을 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엉터리 협상결과를 가져와 90점이라는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미룰 수 없다며, 고시를 강행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초심인 '국민을 섬기겠다는'약속은 도대체 어디로 날아갔는지 궁금합니다.
국민과의 토론도 무시, 국민의 목소리도 무시하는 정부를 누가 과연 믿고 잘한다고 칭찬 할 수 있을까요?
그런 행동과 생각들이 아고라를 조금 더 크게하고 살찌우고 있습니다.
아고라의 힘은 계속 되리라 보여집니다. 많은 의견과 알바들로 가득하지만 곧은 방향으로 곧게 나아 갈 것 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이라면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국민을 배려하고 국민의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말로만 국민을 위하는 정부는 필요 없습니다.
국민을 위하는 척하고 재갈을 물리고, 방송, 통신까지 장악하려는 음모와 계획을 즉각 철회 해야 할 것 입니다.
오늘 신문에 물대포, 형광색소, 최루액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왜 이명박 정부는 80년대 생각을 가지고, 시민의 발과 입을 막으려 하는 것 입니까?
그렇게 당당하다면 국민과 토론을 하고 아고라에 직접 나서서 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 대통령과 정부를 막고 있습니까? 대통령과 정부는 시민들의 촛불만 끄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과연 이대로 끝날까요? 인터넷 선만 뽑아버리면 아고라라는 것이 끝나게 될까요?
올바른 토론문화를 지향하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반성해야 좋은 결과와 정책이 나오리라 봅니다.
잘못된 사안이 있다면 반성하고, 사과하고, 고쳐야 합니다.
정부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얼마나 반성하고, 사과했습니까?
뜻이 있는 한 아고라는 계속 될 것 입니다. 이 권력의 핵심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아래는 누워서 침뱉는 조선일보의 기사 주소입니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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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연행 장면 - 출처 한겨레신문
MBC 100분 토론에 나온 나경원열사께서 반복적으로 같이 협의를 하자고 하던 기억이 잠잠해 지려고 할 때
어디선가 나타난 주성영열사가 난데없이 유쾌하고 재밌는 발언으로 청중과 시청자를 웃기더니...
결국 또 하나의 대한민국 한나라당의 구세주이자 열사이신 손숙미열사께서 표절논란을 불러 오더니 자신의
표절 논문은 생각하지 못하고 발표 했다가 쥐죽은 듯 조용한 모습이다.
이런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기억에서 사라져야 정상인데...오늘 저를 흥분케 하고,
광화문에 작은 촛불을 밝히러 나가게 하는 소식이 들려왔으니...
그 소식은 다름 아닌 '대통령'께서 뼈저린 반성을 통해 얻은 결론 '싸그리 잡아 들여'스킬이 아닌가?
現 국회의원인 '이정희의원'을 친절하게 닭장차로 모시고, 기자는 물론 초등학교 학생과 힘없는 아주머니들까지
모시고 어디를 가려고 하는지 알 수 없다.
현재 방향키를 잃은 '이명박호'가 갈 곳은 정녕 나락인가? 끝자락인가? 도통 속내를 알 수 없으니 마음이 우울하다.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을 바라봤던 마음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결국 '고시'를 강행하고, 미국에서 먹지도 않는
고기로 분류조차 하지 않는 부위까지 친절하게 수입을 해 주시는 친절함을 보이고 있는 정부다.
미국 서한의 내용을 모른 채 추가협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추가협상과 관련한 합의문은 존재하지 않고,
모든 사항은 업자들의 자발적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고 있고, 토의(discussion)라고 명시하고 있는 이번
추가협상은 왜? 미국에 다녀왔는지를 의문하게 만든다.
순간적으로 고시를 해버렸다.
촛불만 들면 해결되리란 짐작을 했었던 국민을 일순간 허탈하게 만들어 놓고 말았다.
중요한 것은 확정이 아닌 미국과의 구두 합의라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90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다른 열사는 언제쯤 보게 될 것 인지 알 수 없다.
곧 만나게 되리란 기대감 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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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받치리오 2008/06/25 19:12
꼭 독립하는 느낌입니다.
광복 시절인것 같습니다.
어찌하여 독재정치하는식으로 가는겁니까 이명박대통령.
경제를 살린다고했습니다.
오히려 국민 속을태우고 또태우고있습니다.
정신차려주시길바랍니다.-
monopiece 2008/06/26 02:10
가슴 아픈 사실 중 하나는 누군가는 고시와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는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촛불을 들고 있다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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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교묘한 우롱 2008/06/25 19:47
이지만 어쩌나요. 이미 귀얇은 국민들은 자기 일터로 다 가버렸는걸.. 확실히 정면돌파가 안되니 '옛다 이거 하나 줄테니 조용해라' 식으로 넘어가려나 본데 정말 성공적인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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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iece 2008/06/26 02:11
이런 식의 발상이고 정책을 수행해 나간다면 얼마 못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정책은 결코 성공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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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조회와 댓글때문에 다시 한 번 갱신?합니다..^^
먼저 아고라와 서프라이즈에서 퍼온 글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고, 삼양라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이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셨던 분들은 아시게 될 것이고...
잘 알고 계신 분들은 계속 사랑 해 주셔야 할 진정한 기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마도 아래 내용을 보신 후에...촛불문화제에 나가시면 삼양라면을 드실 것이 분명합니다. ^^;
답은 2가지.
농심 + 조.중.동.문 = 박멸
국민 + 삼양 = 화합
삼양라면의 숨겨진 일화와 나의 프랑스 유학시절(펌)
벌써 20년도 넘은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어느 대학도시의 기숙사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한 십여명 있었습니다.
낯설은 이국 생활이라 당연히 고국의 음식이 그리웠지요.
당시만 해도 한국 음식점이 주변에 없었고
어쩌다 명절때나 부모님들께서 비싼 돈 들여 보내주시는 밑반찬이라야
받아보기 무섭게 게 눈 감추듯 사라지곤 했습니다.
라면이라도 마음껏 먹어보는 것이 모두의 소원이었지요.
프랑스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식품점에서 라면을 팔기는 했는데
홍콩인지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서 "출전일정" 일본상표를 붙인 조잡한 제품이었고,
첨부된 중국식 돼지고기 맛 스프가루를 타서 요리를 하면
정말 웬만큼 비위가 좋지 못한 사람들은 그 느끼함에 다 토해버릴 정도.
그래서 저희들은 스프가루 넣는 대신 소금, 양파, 고추가루로 맛을 내고는 했지요.
우리나라 우리맛 라면을 너무나 먹고 싶은 마음에 하루는 꾀를 내었습니다.
기숙사 외국 학생들이 모두 삼백여명쯤 되었는데
학교 식당에서 모두에게 대한민국 라면파티를 멋지게 열어주자고,
그래서 우리나라 우리맛 라면의 진수를 전 세계에 보여주자고.
그런 내용을 써서,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삼양라면 사장님께
다만 본사가 당시 서울 종로 청진동에 있었다는 것만 알고서
도와주십사 라는 편지를 진담반 장난반 올렸습니다.
물론 무모하고 황당한 요청임을 잘 알기에
저희는 삼양라면에 대해 답신 조차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 후...
파리 오를리 공항 세관에서 제게 소환장이 날아왔습니다.
외국산 식료품이 무려 2 큐빅톤이나 제 앞으로 왔는데,
도대체 학생의 신분이라면서 혹시 밀수꾼이냐 아니냐 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날 밤차를 타고 파리에 상경,
새벽에 오를리 공항에 가서 여차저차 사정을 말하고 물건을 찾아왔습니다.
세관원들은 거의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짓더군요.
말이 2 큐빅톤이지 작은 봉고차에 가득차는 엄청난 물량이,
당시 돈으로도 수백만원 넘는 특급 항공운임표를 붙인채 제 앞에 쌓인 모습,
라면 상자의 산더미는 제 생전 처음 보는 장관이었지요.
마치 오르기 어려운 높은 산을 정복했노라는 성취의 뿌듯함에 앞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보잘 것 없는 일개 학생의 편지 글만을 믿고,
라면 백여상자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운임까지 지불하여 특급우편으로 보내주신
삼양라면 사장님의 마음 쓰심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고 말더군요...
과연 어떤 분이실까.
뵙고 싶었습니다.
감사하고 황송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존경한다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희의 대한민국 라면파티는 대성황으로 끝났고요.
외국학생들에게는 "짜짜로니" 였던가요, 짜장면 류가 대인기를 끌었지요.
작은 대학도시였지만, 라면파티 한 번으로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년도 더 지나고...
국민기업 삼양라면이 처했던 어려움도 그저 남의 일인냥 지나쳐버리고,
이런 저런 핑계로 삼양라면 사장님께 그 흔한 그림엽서 한 장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요.
오늘 우리나라의 위기를 맞았지만,
삼양라면 사장님의 신념과 배려의 마음을 떠올리며 저희의 희망으로 삼습니다.
삼양라면!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무한펌 바랍니다!!)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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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ithiah 2008/06/19 19:16
아아, 그래서 울 어머니께서 N사의 안**면은 국물을 못드시고 삼양의 쇠고기면은 국물까지 싹~하실 수 있나보네요! 앞으로 더욱 꾸준히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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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iece 2008/06/19 21:11
오징어x뽕 이라는 라면 저는 별로인데...제 주위에 사실 환장하는 분 많습니다...^^:
어머님의 입맛이 정확한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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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2008/06/20 17:03
돌아 가신 우리 엄마 혼자 사신 덕분에 어중간한 끼니는 라면 하나 삶아 잘 때우셨는데 그때마다 "삼양라멘이 질로 맛 나야~~"이러시던 기억이 떠올려지네요. 낼이 마침 우리 엄마 기일이라 밤 껍질 벗겨 놓고 컴에 들어 왔는데 삼양라면 사연 보고 있자니 다시 우리 엄마 생각나네요. 무심코 샀던 라면, 이제 꼭 삼양라면만 골라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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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iece 2008/06/21 15:50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어머님 생각이 더 간절하게 나셨을 것 같습니다. 기업은 깨끗하고 사람을 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우리 주위에는 그런 기업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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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2008/06/20 19:43
오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전 단지 삼양라면이 잘못된 기름을 써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놀랍습니다. 저는 삼양라면에서 만든 유기농라면을 가끔 먹는데요.. 앞으로 더 이용을 많이 해야 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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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iece 2008/06/21 15:51
어릴적 저도 그런 뉴스를 보고 삼양사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라면서 그리고, 성인이 되면서 이런 정보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제대로 된 기업에게 투자하고 생산된 제품을 사줘야 하는게 맞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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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2008/06/20 22:59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중,고등학교때 삼양라면을 박스채 사다놓고 먹던기억이 납니다.
이제 울집은 무조건 삼양라면 입니다....농심은 곧망할겁니다.ㅎㅎㅎ -
유토 2008/06/21 20:51
면발이나 이런건 솔직히 잘 모르는데 삼양라면 국물이 살짝 김치찌개 맛도 도는것이 맛있었어요 = 그래서 한동안 푹 빠져있었던 시절이 있었더라능. 삼양라면 건더기스프만 조금더 푸짐해져도 일당백일터인데 ㅠㅠ
어쨌거나 삼양라면, 오늘부터 다시 사랑하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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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iece 2008/06/24 08:3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국민이 나서서 하는 일 중에 옳지 않은 일이 없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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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iece 2008/06/25 00:13
저도 자세히 모르는 정보였고, 퍼온 글입니다...^^
삼양식품이 제가 어릴적 살던 동네에 위치해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고...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그 곳에 들락날락 한 경험...지나다니던 경험 이외에는 잘 몰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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