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분들....(뭉치, 애기 - 두 분 모두 1년이 조금 넘은)의 이야기를 제 블로그에서는 하지 않으려는
계획이었지만...오늘 새벽...(정확한 시간을 추정 할 수 없는) 이 두 분께서 저를 테러하시고 유유히 방을
빠져 나가시는 통에 7시 이전에는 일어 난 적이 없는 제가 6시 10분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신고를
하게끔 만들어 주셨습니다.
소개할 분들의 외면샷입니다.
뭔가 일을 벌이고 카메라를 들면 주시하지 않고 피하는 습성을 지닌 분들입니다.
영악의 1인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날렵함과 이중성을 지닌 분들을 공개 신고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어제 밤에 있었던 대테러사건...(고양이 털테러사건이라 불리기도 하는)이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미용실을 운영하시고 계셔서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어제 가위로 온몸의 털 중 70%를 깍여 나가는
수모를 당하신 이 분들은 저와 제 와이프를 새벽에 깨우려는 작전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 분들을 공개 신고합니다.
사진의 모습은 털이 깍이고, 목욕을 하신 두 분이 거의 털을 말리시고, 카메라에 대한 시선을 피하는 모습입니다.
앞에 있는 고양이의 이름은 '애기'(하는 짓이 영악하고 아기같아서 붙여준 이름)라는 고양이 입니다.
와이프가 충무로 애완동물 샵 옆에 있는 전봇대에 있는 버려진(병든 고양이) 것을 열심히 키워서 2가지 병을
치료해서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뒤에 절묘하게 외면하고 있는 고양이는 얼굴이 무섭게 생긴 "뭉치"
라는 고양이입니다. 저 녀석의 주인되시는 분이(경상도에 거주 하시는)사정이 좋지 않아서 네이버의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카페에서 분양받은 사정이 딱했던 고양이였습니다...(물론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구요...)
털을 깍이고 몸무게를 재보니 "애기"는 4kg, "뭉치"는 4.8kg의 우람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다이어트라도 해야 할 처지입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고양이 학대'라도 한게 아니냐?라는 질문이 올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지만....이 두 분은
나름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한마리가 방에 들어와 있다가 방문을 긁고, 다시
방을 나가고, 들어가는 통에 잠이 깨어버리고...이런 어처구니 없는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_-;;
뭘 들고 있는게야? 라고 물어보더군요.
다른 분들이 고양이 사진 찍는것. 어렵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정말 공감합니다. 이 분들도 워낙에 카메라를
잘 보는 분들이 아니라 이렇게 카메라를 쳐다보는 경우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식탁을 보호대로 생각하고 저의 공격을 받아내는 두 분 중 "뭉치"의 시선이 가끔 섬뜩하기도 합니다.
"뭉치"는 가끔 TV시청을 즐기기도 하는 태평한 고양이에 속 합니다.
결국 카메라를 계속 확인하던 "애기"씨는 뒷다리로 인사를 건네더군요...^^
Hey~ Men~ Yo~~~
아무튼 오늘부터 제 의지와는 상관없게 이렇게 고양이 포스팅을 하게되면서 우리 가족과 다름없는 냥이들에
대한 정도 늘고, 더 이쁘게 사진을 찍어줘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잠이 많기로 소문난 저이지만 오늘은 참 행복한?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_-;
사진으로 치면 "뭉치"군이 더 피하는 분이라 다음엔 먹을 것으로 꼬셔보자는 생각을 먼저 해봤습니다.
털이 슝슝 깍여나갔다고..."동물보호센터"같은 곳에 신고하지 마세요....ㅡ.ㅡ;;;
좌충우돌...미용에 성공한 "뭉치", "애기"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고생했다 얘들아~~~)
다음에 만나요 ~ 냐옹 ~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애환도 많았는데...사진도 이쁘게 담아주고 하나 둘 씩...그 스토리도 공개 해 볼까 합니다.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_-;;;
이제 마무리하고 출근 준비를 해야겠네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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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은 소소한 일상이야기.
2008/05/19 02:00
윗 사진은 천진난만한 시기. 머 어찌어찌 하다 저 4남매중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와 3개월이 지나서 하나 분양받아 온게 지금의 야웅이다.. 2008년이니 이젠 5년차가 되었다. 동물애호가도 아니구 애묘인도 아니구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나에게 분양해주신분이 나를 끌구가서 용품까지 다 챙겨주고 병원까지 소개받구 아무 지식이 없던탓에 처음 데려왔을땐 잠만 자서 아픈가 해서 병원에 갔더니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이라는걸 알았다...책에 보면 애기때 하루평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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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u. 2008/05/14 08:32
사진만봐도 상당히 우람한 놈 같아요~
러시안 블루 잠깐 탁묘받은적 있었는데 사람하고 너무 친한놈이라 힘들었던 기억나요. 침대위에 못올라오게 하면 밤새 울더라구요.-
monopiece 2008/05/14 09:11
허허..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저희는 침대대신 요를 쓰고 있는데 요가 부드러우니 애들이 막 올라오곤 합니다..^^
조금 더 살찌면 한 손으로 들기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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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기겅주 2008/05/14 11:39
ㅎㅎ 너무 귀여운걸요~~ 아마 자존심 상했을꺼에요~~ ㅋㅋ 한바탕 난리였을 야매미용시간이 상상이 가네요~ 뭉치와 애기 자주 올려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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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piece 2008/05/14 11:47
^^ 찍어둔 사진이 더 있고, 더 열심히 다독거리고 찍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녀석들인데..가끔 이녀석들이 저를 선호해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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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en Angel 2008/05/17 02:23
블로그코리아에 글 발행하시나요 ??? 블로그코리아에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채널이 있는데...
거기오심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의 글을 보실수 있답니다... 제가 개설한 채널인데..ㅎㅎ..
한번 놀러오시구 글도 링크해주세염...ㅎㅎ. -
Navi. 2008/06/11 01:39
전 냥이들 미용을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집 녀석들이 모두 털이 짧아서 ^^
하지만 털 빗겨지는 것도 굴욕(?)으로 생각하는 녀석도 있으니까
역시... 그렇겠군요 ㅎㅎ
새벽의 테러라..
녀석들 어릴 땐 많이 당했는데요, 이젠 제가 매력이 없나봐요 테러도 안해주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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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 2008/07/25 15:14
두녀석다 귀엽기만 한걸요 뭘.ㅋㅋ
그나저나 저도 새벽부터 곤란을 당하고 있긴 합니다.
화장실 문이 닫혀 있는 경우 낑낑 거리며 데려다 달라고.ㅡㅜ
뭐...그래도 좋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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